카카오톡으로 병원 진료 대기 순서 확인한다

비브로스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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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병원에 방문했을 때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진료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7일 실시간 병원 예약·접수 앱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는 카카오와 함께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는 똑닥 제휴병원에서 진료를 접수한 환자가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진료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들이 진료 순서를 확인하기 어려워 무작정 기다려야했던 불편함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병원들도 대기 환자 문의 응대 업무가 줄어들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비브로스는 국내 주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업체(유비케어·비트컴퓨터 ·네오소프트뱅크·브레인컨설팅·병원과컴퓨터·메디칼소프트·다솜정보·포인트닉스)와 지역 기반 전자의무기록 업체(포닥터·서전엠아이티·금우뱅킹시스템·클릭소프트)와의 독점 계약을 맺고 실시간 병원 예약·접수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브로스는 향후 카카오톡 내에서 병원 예약·접수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이번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 이후 카카오와의 첫 동행으로 협력사 간 앞으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환자와 병원 모두 편해지는 사용자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써 전국 병·의원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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