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거취약계층 대상 '희망의 집수리' 지원

7월까지 주거취약가구 44가구 대상...가구 당 120만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가 지역내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올 7월까지 추진한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주거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상은 지역내 주거취약가구 44가구(중위소득* 60% 이하 조건)로, 공공임대주택(국민임대·행복주택 등), 준주택(고시원·오피스텔 등), 비주택(쪽방·여관 등)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위소득은 총가구 중 소득순으로 순위를 매긴 다음, 정확히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가구당 120만원 이내 비용을 지원, 주민의 주거환경 상황에 맞춰 도배·장판·페인트·도어·샤시·싱크대 등 13개 표준공종에 대한 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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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은 동작구 접근성이 좋고 공사 실적이 많은 전문 업체 2개소가 시행, 시공 후 하자 발견 시에는 신속한 A/S를 제공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진다.

지난해 집을 수리했던 김한수(55, 가명)씨는“싱크대 수리만 해도 많은 돈이 들어 부담이 됐는데 비용도 보조해주고 꼼꼼히 수리도 진행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집수리 사업 하반기 추가 참여 신청 문의는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사회복지과(☏ 820-9788)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주일 사회복지과장은“경제적 부담 등으로 집수리가 힘들었던 주거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진행된 집수리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52개 대부분의 가구가 수리 전반에 대해 만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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