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엘바이오제약 지분 51% 취득…건강기능식품 및 신약개발 사업 추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시너지이노베이션이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 구축을 강화한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최근 씨엘바이오제약 주식회사의 지분 51%를 18억5000만원에 취득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개발 사업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비씨엘바이오제약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사업 역량을 확충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비씨엘바이오제약은 비타민, 홍삼제품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5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신약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신약연구센터를 새롭게 설립했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 개발팀을 발족했다. 이달 28일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중인 유전자 암치료제 관련 3건의 특허에 대해 권리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 특허들은 폐암치료제, 금나노 쉘을 이용한 피부암 치료, 유방암 치료응용기술 등에 관한 것으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신설한 신약개발팀을 통해 해당 기술의 상업화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구자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비씨엘바이오제약에 대한 인수 및 신약 관련 특허 양도 계약을 통해 바이오·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신약개발 등 4대 분야에 대한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며 "향후 4대 분야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이란 새로운 체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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