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ICT기술 수준…한국, 중국에 역전 코앞까지 왔다

한국, 미국(100%) 대비 83.5% 수준
중국 82.5% 바짝…블록체인은 앞서
순위는 미국>유럽>일본>한국>중국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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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10대 기술분야 수준평가에서 한국이 중국에 추월 당하기 직전까지 왔다. 한국은 미국(최고 수준:100%기준)대비 83.5%를 기록 1.3년의 기술격차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82.5%로 한국에 뒤졌으나, 전년대비 5.6%나 오르며 바투 붙어섰다. 특히 신생분야인 블록체인·양자정보통신의 기술 수준은 중국이 한국을 앞섰다.

1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017년도 ICT 기술수준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기술수준조사는 12개 ICT 기술분야에 대한 전문가 심층 집단토론을 통해 주요 5개 국가의 기술적 상대수준 및 격차기간을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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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분야는 ▲융합서비스,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파·위성, ▲방송·스마트미디어, ▲기반SW·컴퓨팅, ▲소프트웨어(SW), ▲디지털콘텐츠, ▲정보보호, ▲ICT디바이스다. 여기에 신기술 ▲블록체인 및 양자정보통신이 신기술로 추가됐다. 조사 대상의 주요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이었다.

한국은 세계 최고국(미국) 대비 83.5% 상대수준과 1.3년 기술격차에 놓인 상태였다. 2016년 대비 상대수준은 3.0% 향상되고 기술격차는 0.2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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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은 82.5% 상대수준으로 전년대비 5.6% 약진하여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IITP는 "중국은 대규모 투자와 전문인력 확보로 SW분야를 제외한 ICT 모든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동통신, 기반SW·컴퓨팅,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분야에서는 최고국 대비 한국의 기술수준은 92.3%, 기술격차는 0.7년으로 4위에 올랐다. IITP는 "구글, 애플이 단말·SW플랫폼을 독점하고 시험인증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등 이동통신 대다수 영역을 미국기업이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독자적 단말·OS를 갖추고 있진 못하나, 단말 하드웨어·응용SW 부문에서는 한국과 중국 등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초저지연·대용량·고신뢰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보보호분야에서는 한국이 3위를 차지하며 상대적 순위가 가장 높았다. 기술수준 85.5%이며, 기술격차는 1.0년이었다. IITP는 "한국은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 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며, 무선 쪽에서는 IoT보안을 제외하고는 미국 기술력에 많이 근접해있다"고 평가했다.

10대 ICT 기술분야별 기술수준 <자료:IITP>

10대 ICT 기술분야별 기술수준 <자료:II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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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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