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식물생장용 LED 내놓은 이유는..."1년새 34% 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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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식물생장용 LED 패키지 'LH351B Red'(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식물생장용 LED 패키지 'LH351B Red'(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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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식물생장용 LED 매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식물생장용 LED 매출 기준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0만달러에서 올해 7000만달러로 1년새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업체는 스마트팜 시장 확장에따라 식물생장용 LED 시장 규모가 2018년 7000만달러에서 2022년 1억39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2019년 9400만달러, 2020년 1억1200만달러, 2021년 1억2700만달러, 2020년 1억3900만달러 순이다.

LED 업계 관계자는 "식물생장용 LED는 기술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스마트팜을 위주로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는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LED 인사이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LED 업체 글로벌 매출 순위는 니치아(16.2%), 오슬람(12.3%), Lumileds(8.2%), MLS(7.4%), 서울반도체(6.8%), 삼성전자 (6.6%), Everlight(5.2%), CREE(3.6%), LG이노텍 (3.5%), Nationstar(3.3%) 순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식물생장 전용 LED 패키지 신제품 'LH351B 레드(Red)'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660나노미터(nm) 파장 대역에서 적색을 방출하는 소비전력 1와트(W) 이상의 하이파워 LED 광원 패키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조량이 부족한 유럽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스마트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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