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권성회 기자]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가 사기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께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의 업비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업비트가 거래를 시작할 때 실제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상통화나 전자지갑을 있는 것처럼 속인 혐의(사기 및 사전자기록위작행사)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관 10여명을 압수수색에 투입해 이 회사의 전산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
앞서 남부지검은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 등 3명의 가상통화 거래소 관계자들을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업비트는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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