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10분 지엔씨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380원(7.60%) 오른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제작과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국내 대형 비상발전기 시장 점유율이 60%를 웃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비상발전기 91%, 바이오가스발전 4%, 기타 5%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비상발전기는 발전플랜트, 대형건축물, 공장 등에서 갖춰야 할 필수 설비"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건설사 및 기타 기업이 북한에 진출한다면 지엔씨에너지의 비상발전기를 채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국내 1위 비상발전기 제작 업체로서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면에서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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