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등 임직원 200명, 반성문 쓰고 '자성결의'

14일 열린 '자성결의대회'에서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를(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비롯한 참석 임직원 전원이 사죄의 반성문을 작성하고 있다.

14일 열린 '자성결의대회'에서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를(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비롯한 참석 임직원 전원이 사죄의 반성문을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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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성증권 은 우리사주 배당사고와 관련 지난 14일 서초금융연수원에 구성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들이 모두 모여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자성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자성결의대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임원 및 부서장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각자 이번 사고에 대해 사죄하는 반성문을 작성했다.

삼성증권 은 "이 자리에 모인 구성훈 대표 등 임직원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된 스스로의 잘못을 강하게 질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고 도덕성을 재무장 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방지작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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