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 실적이 곤두박질친 상황서도 임금교섭에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노사 단체교섭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5.3% 인상과 성과급으로 순이익의 30% 지급을 요구하기로 했다. 실적이 20% 가까이 줄었는데 임금인상과 별도로 노조 1인당 2800만원 상당의 성과급을 요구한 셈이다.
과거 노조의 요구액과 비교하면 올해 인상 요구액은 적은 수준이지만 5.3% 인상률은 최근 5년 타결액 보다도 많은 숫자다. 지난해 기본급 인상 타결액(5만8000원)과 비교하면 2배를 넘는다. 더구나 지난해 인상액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것이었다.
현대차현대차00538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490,000전일대비11,000등락률-2.20%거래량698,667전일가501,0002026.03.26 13:18 기준관련기사코스피 5600선 아래로…코스닥은 상승결국에는 AI 투자 사이클? 지정학적 긴장 완화 이후 대비해야현대차, 북미 디자인 총괄에 브래드 아놀드…XRT 전략 주도close
관계자는 "노조가 과거대비 임금인상 요구액을 적게 요구한 것은 맞지만 줄였다는 금액 자체가 지난해 타결액의 2배를 상회할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노조는 별도 요구안으로 ▲2017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전 직군 실 노동시간 단축 ▲수당 간소화 및 임금체계 개선 ▲해고자 원직복직 및 고소고발, 손배가압류 철회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등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