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 外

[아시아경제 김지희 수습기자]

◆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로 자연과의 공존을 외쳤던 저자가 10년 후 더욱 깊어진 고민으로 돌아왔다. 이제 저자의 고민거리는 이웃과 부대끼는 저잣거리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과 열정을 위해 기울이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세상과 나 모두를 위해 유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그가 내린 결론이다.(콜린 베번 지음/이은선 옮김/한빛비즈)◆디자인씽킹으로 일 잘하는 방법=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하는 방식은 얼마나 변했을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조직은 여전히 트렌드를 분석해 보고서를 만들고 지루한 회의만 반복한다. 문제는 일하는 방식이다. 각각 컨설턴트, 경영학자, 직장인으로 열심히 일해온 저자들이 1년 반 동안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가장 현장 중심적이고 실용적인 '일 잘하는 법'을 알려준다.(김형숙, 김경수, 봉현철 지음/초록비책공방)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숨막히는 미세먼지는 정말 중국 때문일까. 폭설과 폭염은 왜 이렇게 늘어났을까. 기후변화의 원인과 문제점을 기초부터 꼼꼼하게 짚어주는 책이 나왔다. 저자는 기후변화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실천'이라고 강조한다. (공우석 지음/반니출판사)

◆왜곡된 스튜어드십 코드와 국민연금의 진로="스튜어드십 코드는 크게 변질됐다" 3년간 주주행동주의에 대해 연구한 저자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다. 저자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영국과 미국에서 직접규제 회피를 위한 대안으로 도입되며 왜곡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한 뒤 한국에서의 변질 과정을 추적한다. 스튜어드십 코드 대신 민관이 함께 균형잡힌 '기업-기업 관계 규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신장섭 지음/나남출판)◆시바견 곤 이야기3=지난해 여름 1,2권이 동시 출간돼 인기를 끌었던 '시바견 곤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 시바견 곤 이야기는 2006년 이후 매년 한 권씩 꾸준히 출간된 일본의 장수 만화 시리즈다. 2권보다 한 살씩 나이를 먹은 시바견 곤과 테쓰의 일상이 가게야마 부부의 따듯한 시선으로 그려졌다.(가게야마 나오미 지음/우민정 옮김/한겨레출판)




김지희 수습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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