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VI가 7차례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500만주가 체결됐다는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VI가 한 종목에 대해 연속 7차례가 울린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단시간 주가가 급등락해 투자자들이 정상적인 주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경고'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지만 삼성증권 직원들은 그 어떤 취소, 가격 정정 주문도 내지 않았고, 약 500만주가 체결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2시44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51% 내린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증권사 이름에는 삼성증권이 올라와 있다. 매도 수량은 총 561만2058주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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