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유형, 조직운영, 성공사례, 컨설팅 지원 등 협동조합 설립 도와...6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설립부터 운영까지 우리가 궁금했던 ‘협동조합’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9일부터 12일까지 협동조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운영한다.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 보험업을 제외한 어떤 업종이든 5명 이상 모이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5년 만에 영등포구에 설립된 일반 협동조합은 170여 개로 빠르게 늘어났지만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이해 없이 조합을 설립, 실질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협동조합의 기본개념과 설립과정, 경영노하우까지 협동조합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9일과 11일, 12일 총 3일에 걸쳐 협동조합 아카데미를진행한다.
협동조합 전문가로 구성된 ‘쿱비즈 협동조합’이 강연에 나서며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의 이해 △협동조합의 조직체계 및 설립절차 △협동조합 운영의 성공사안 등을 주제로 협동조합 기본 이해를 돕는다.
특히, ‘동네빵네 협동조합’과 ‘한국미술심리상담사 사회적협동조합’ 등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협동조합이 참여하여 실제 경영실무에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들을 알려줄 예정이다.
협동조합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영등포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6일까지 구글 참가신청서(https://goo.gl/forms/OSIsctG5aKFvPdVq1)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구는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수료증 발급 및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1:1 상담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분야별 자문컨설팅 등의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상부상조(相扶相助)하는 운영방식으로 영세한 사업운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안책”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협동조합의 활동을 촉진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일자리정책과(☎ 2670-410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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