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애경산업, 상장 첫날 9%↑…공모가 넘어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애경산업이 9%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시장 상장 첫날인 22일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

2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애경산업은 시초가인 2만8000원보다 2500원(8.93%)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인 2만9100원도 넘었다. 김혜미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이 올해 화장품 부문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500억원을 제시했는데 채널 다변화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생활용품(세탁세제, 구강세제, 헤어&바디) 브랜드들로 생활용품 업계 2위의 지위를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원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자체 밸류체인도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경산업은 제품 기획에서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그룹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창출 가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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