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쉐어하우스’ 대학생·취준생 11명 이달 입주

세종시는 이달 16일 '세종형 쉐어하우스'를 오픈, 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1명을 입주시켰다. 사진은 쉐어하우스 내외부 전경. 세종시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조치원읍 신안리 일대 주택 1채를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형태로 ‘세종형 쉐어하우스’를 조성, 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입주자를 선정해 지난 16일 입주를 완료시켰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쉐어하우스에는 총 11명이 입주했다. 이들은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원으로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생활공간에는 침대·책상·옷장·의자 등 가구와 냉장고·세탁기·밥솥·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이 구비돼 입주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입주자를 모집, 29명의 입주 희망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역 대학생 및 취준생을 쉐어하우스에 입주시켰다.

이춘희 시장은 “쉐어하우스의 임대료는 지역 대학가의 주택 임대료의 1/3 수준으로 청년들이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한다”며 “시는 이 같은 정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 청년들이 취업준비와 학업에 몰두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