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룡이네 집’ 툰토이 피규어 만들기 등 프로그램 운영

애니메이션 플립북, 툰토이 피규어 만들기 등 참여자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달부터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 집’(천호대로168가길 65-29)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신규 입주한 청년들이 홈 베이킹, 툰토이 피규어 만들기 등 재능기부 활동을 준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1층 카페 운영자는 성인을 대상으로 매월 다양한 가정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홈 카페와 홈 베이킹 수업을 준비했다. 이달 27일 오전 10시 첫 수업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티라미수 레시피를 공유할 예정이다.

3층 청년 입주작가들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화 콘텐츠 체험을 기획했다. 입체 도형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장난감을 만드는 ‘툰토이 피규어 만들기’는 15일 오후 5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책장을 넘기면 하나하나의 그림이 애니메이션처럼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플립북 제작’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2일과 29일 오후 5시 2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승룡이네 집’ 툰토이 피규어 만들기 등 프로그램 운영 원본보기 아이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www.gangdong.go.kr → 행정과 공개 →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jangml713@gangdong.go.kr)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프로그램마다 재료비가 다르니 확인해서 신청하면 된다.4월에는 강풀만화거리를 꾸밀 타일 벽화 만들기, 현직 웹툰 작가가 진행하는 인체 드로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승룡이네 집’은 지하철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에서 150m 떨어진 성내동 강풀만화거리에 있다. 강풀 웹툰 '바보' 주인공 이름을 따서 만든 지역공동체 시설이며 1층 카페, 2층 만화방, 3층 청년 입주작가 작업실로 운영한다. 1층 카페는 오전 10~ 오후 8시, 2층 만화방은 오후 1시~7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