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용노동부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이하 e-현장행정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e-현장행정실은 고용, 노사관계, 산업재해 등 고용노동 분야 정보를 망라해 현장 상황과 정책 추진성과를 입체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제공되는 정보의 특성, 접속 기기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단계로 나눠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에 1단계로 제공되는 정보는 전체 정보의 70% 수준이며, 고용·임금·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정보, 근로감독?임금체불 등 노동정책 정보, 여성·중장년·장애인 등 정책 대상별 정보가 제공된다.국민들은 PC를 통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화면에서 e-현장행정실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달 중순 2단계 서비스가 개시되며, 비정규직, 노사관계, 청년일자리, 산업재해 등 1단계에서 제외된 정보(30%)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2단계부터는 PC를 통한 서비스 외에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된다.
2단계 서비스까지 제공되면, 고용, 임금, 산재현황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며 임금체불, 비정규직, 청년일자리사업 등 정책 추진현황을 각 항목별로 실시간 관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e-현장행정실을 통해 노동시장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께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투명한 행정을 선도하는 고용노동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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