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실적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18.8% 늘어나는 등 지난해 대기업 실적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가 154.3%의 영업이익 증가율로 최고를 기록했고, 증권(124.1%), IT전기전자(112.4%) 등도 전년 대비 100% 이상 급증했다.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잠정실적을 발표한 81개 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 1525조2456억 원, 영업이익 155조566억 원, 순이익 121조6861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7%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8%, 48.5%씩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83,700전일대비5,300등락률-2.80%거래량7,546,579전일가189,0002026.03.26 09:28 기준관련기사코스피 5600선 아래로…코스닥은 상승AI 투자 사이클 다시 돌아오나? 투자금이 더 필요하다면[클릭 e종목]"피에스케이, 고객사 투자 증가 등 수혜로 목표가↑"close
가 53조6450억 원으로 압도적 1위였고, SK하이닉스가 13조7213억 원으로 2위였다. 10조 원 이상 영업이익을 거둔 곳은 이들 두 곳뿐이다. 그리고 이들 두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는 67조3663억 원으로, 시총 100대 기업 전체의 43.4%에 달했다.이어 △SK(주) 5조8748억 원 △(주)포스코 4조6218억 원 △현대자동차 4조5747억 원 △KB금융 4조159억 원 △신한지주 3조8286억 원 △SK이노베이션 3조2343억 원 △LG화학 2조9285억 원 △롯데케미칼 2조9276억 원 등이 영업이익 ‘톱10’에 올랐으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는 곳은 총 28곳에 달했다.
반대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곳은 삼성중공업(-5242억 원)과 티슈진(-154억 원) 두 곳이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81개 기업 중 56곳(69.1%)이었고, 나머지 25곳(30.9%)은 감소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미래에셋대우로, 2016년 32억 원에서 지난해 6278억 원으로 무려 1만9702.9%(6246억 원)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