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타슈켄트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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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부총리가 한데 모여 양국 경제협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1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를 경제부총리 회의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양국간 종합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지난해 11월의 정상회담 결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과 우즈벡은 그간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해 8월 양국 부총리간 면담을 통해 재무장관회의를 양국 경제부총리 회의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특히 우즈벡은 대통령 특별지시를 통해 우즈벡 측 수석대표를 총리로 지정하는 등 이번 회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우리측에서는 김 부총리가 수석대표를 맡고 산업·국토·?복지·농림·중기·행안부, 북방위 등 9개 부처와 기관이 참석하며, 우즈벡 측에서는 아리포프 총리와 홀무라도프 부총리, 재무부, 경제부, 투자위원회 등이 참석한다. 한편 김 부총리는 12일 오전 한-우즈벡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을 만난 후 오후에 타슈켄트 인하대학교에서 우즈벡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13일 오후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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