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피겨스', CGV 관객 선정 최우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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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데오도르 멜피 감독의 '히든 피겨스'가 CGV 관객 조사에서 지난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CGV는 지난 1일 여의도점에서 한 '골든에그 어워즈 2017'에서 가장 높은 평가와 리뷰를 받은 히든 피겨스에 최우수작품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주요 임무를 수행한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타라지 P. 헨슨과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등이 주연한다. 최우수 연기상은 '범죄도시'의 마동석, 최우수 감독상은 '덩케르크'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돌아갔다. 가장 수려한 영상미를 뽐낸 작품으로는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뽑혔다. 수천 종의 외계종족이 평화롭게 어우러진 28세기의 우주를 놀라운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최고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자랑하는 영화로는 '베이비 드라이버'가 꼽혔다. 이 작품에는 '벨바텀(Bellbottoms)' 등 흥겨운 음악 서른 곡이 담겼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 곡들의 리듬에 주안점을 두고 영상을 편집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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