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부스 마련해 작품 소개·작가 사인회 등 진행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레진코믹스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인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 2017'에 참가했다.
3일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일부터 5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되는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애니메 엑스포'는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애니메이션 축제로 지난해에는 10만명의 만화팬과 업계 관계자들이 다녀간 대규모 행사다. 레진코믹스는 올해 애니메 엑스포에 처음으로 참여해 전시장인 LA컨벤션센터 내에 독립부스를 마련했다.
레진코믹스는 현재 북미에서 서비스 중인 레진코믹스 플랫폼의 만화들을 소개했다. 현지에서 인기 높은 스릴러물 '킬링스토킹'의 쿠기 작가, 뱀파이어 판타지물 '블러드 뱅크'의 실브 작가가 현지 팬들과 만나는 작가사인회도 진행했다.
레진코믹스는 지난 2015년 말 12편의 웹툰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130여편의 한국 웹툰을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레진코믹스 연재에 관심이 있는 미국 내 만화가들과 연재 협의를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 미팅도 진행한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북미 최대의 만화 행사인 애니메 엑스포를 통해 레진의 서비스를 보다 널리 알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레진코믹스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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