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물가상승률 1.3%…양적완화 출구전략 신중론(종합)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달대비 소폭 둔화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통계청은 이날 유로존의 6월 물가상승률이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1.4%에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1.1% 올라 전월(0.9%)보다 큰폭으로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같은 인플래이션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비롯한 금융 당국이 약속한 물가 목표 2% 아래다. 지금까지 유로존 경제는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테판 보빅 BNP파리바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물가지표는 유로존 근원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정책 당국은 9월이나 10월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을 공공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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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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