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는 주력 IP인 '애니팡'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을 주로 서비스해왔다. 2012년 애니팡을 출시한 후 국민적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캐주얼 게임과 고포류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애니팡 3종과 퍼즐게임 3종, 고포류 3종까지 총 9종을 출시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들 게임으로 국내 시장에 집중해왔는데,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해외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 IP로 눈을 돌렸다. 애니팡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만 해외에서 승부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외 IP 사용 계약은 3분기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인지도를 갖춘 인기 캐릭터 IP와 만화 IP를 적용, 캐주얼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애니팡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면서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이 목표다.
선데이토즈는 연내 3~4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글로벌 IP를 적용한 게임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글로벌 유명 IP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애니팡 IP와 외부 IP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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