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전세계 앱 시장 규모 7200조원…커머스가 견인

앱 시장 규모 5년 후 6.3조원
중국은 전세계 최대 앱 시장
1인당 평균 소비는 일본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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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모바일 광고 시장과 전자 상거래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5년 후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규모가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 앱 애니의 최신데이터를 인용해 오는 2021년 앱 시장 규모가 6조3000억달러(약 7170조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앱 시장 규모는 1조6000억달러(약 1820조원)였다. 세계 최대 앱 시장은 중국이다. 지난해 7900억달러(약 890조원)에서 5년 뒤에는 2조5900억달러(약 2950조원)로 3.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미국은 2000억달러(약 230조원)에서 8200억달러(약 930조원)로, 일본은 700억달러(약 80조원)에서 2100억달러(약 240조원), 영국은 300억달러(약 34조원)에서 1100억달러(약 125조원)로 각각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오는 2021년 기준 아시아 시장은 3조2000억달러(약 3640조원), 미국은 1조7000억달러(약 1930조원),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는 1조달러(약 1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과 2012년 모바일 앱 시장 규모(사진=앱애니)

2016년과 2012년 모바일 앱 시장 규모(사진=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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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자는 지난해 34억명에서 2021년에는 63억명으로, 앱 사용시간도 1조6000억시간에서 3조5000억 시간으로 각각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앱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379달러(약 43만1500원)를 소비했다. 이는 시간당 0.8달러(약 900원)에 해당한다. 2021년에는 1인당 평균 1008달러(약 114만8000원)를 쓸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은 1인당 소비 금액이 가장 큰 시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의 시간당 평균 소비금액은 13.98달러(약 1만6000원)인 반면 미국은 2.36달러(약 2700원), 중국은 2.01달러(약 2300원)였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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