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객석기부 2층까지 확대

사진제공=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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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콘서트홀 객석기부 대상을 2층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구역은 C블록의 82석으로 기부 금액은 한 좌석 당 300만원이다. 기부자는 원하는 문구를 해당 좌석에 10년 동안 부착할 수 있는 예우를 받는다. 기존의 1층 한 좌석에 대한 기부 금액이 500만 원인 것에 비해 2층 좌석은 200만원이 저렴하다.예술의전당은 음악당 1층을 중심으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200석에 대한 기부가 이뤄졌다. 특히 1층 C블록은 80% 이상 기부자를 만났다. 각 좌석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음악, 가족, 지인에 대한 사랑을 담은 문구들이 부착됐다.

객석기부를 통한 수익금은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제작과 시설 유지 및 개선 등에 사용된다. 예술의전당 측은 "이번 2층석 객석기부 오픈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순수예술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기부가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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