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밝히는 29人]국민게임 '리니지'의 아버지…누적매출 4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국민게임 '리니지'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의 작품이다. 1998년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는 지금까지 누적매출이 4조원에 육박한다.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K팝이 지금까지 올린 매출보다도 많다.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를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도 꼽힌다.

김택진 NC소프트 대표

김택진 NC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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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최근 가상현실(VR)에 힘을 모으고 있다. 대형 게임회사로서는 유일하다시피하다. 김 대표가 VR를 미래의 수익원으로 보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택진 대표는 리지니의 성공신화를 VR로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VR팀을 꾸리고 VR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아레나'를 제작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VR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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