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계획단이 선정한 8개 마을의제 놓고 주민투표로 우선 순위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1동 마을계획단은 20일 소월아트홀 광장에서 ‘2017 행복행당 마을총회’를 개최한다.
이 날 마을총회는 올해 마을의제를 발표,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 순위를 선정하는 자리다. 올해 행당1동 마을계획단 주민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찾은 마을의제는 ▲마을지킴이 활동으로 우리마을 깨끗하게 ▲ 도로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보행길 만들기 ▲ 위험지역 안전지대로 변신 ▲ 매력 있게 행당동 특색 입히기 ▲ 편의시설 확충으로 살기좋은 행당동 ▲ 공유마을에 가치 찾기 ▲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행당동 ▲ 마을문화가 살아있는 행당동 만들기 등 총 8개다.
주민투표를 통해 이 날 우선 순위로 선정된 의제들은 추후 성동구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이나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마을계획 실행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총회에는 밴드, 풍물패, 어린이집 원아 공연과 풍선아트와 캘리그라피 엽서 제작 등 다양한 주민 참여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복행당 마을총회’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 행당1동 주민들은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행당1동’을 만들기 위한 마을비전을 선포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살기 좋은 마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기호 행당1동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마을총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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