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 불법 업로드, 강력 대응할 것"

유료회차 불법 업로드한 운영자 상대로 법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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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웹툰이 불법 업로드 등 저작권 침해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신의탑'을 포함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회차를 불법적으로 업로드한 운영자를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했다.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용의자를 저작권법위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용의자는 지난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16년 10월부터 약 두 달간 타 사이트에 불법게시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콘텐츠들을 복사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재게시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네이버는 지난해 6월 '외모지상주의'의 유료 회차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법으로 게시한 운영자를 고소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을 불법 업로드하는 웹사이트, SNS 등에 대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해당 채널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창작자들의 소중한 저작물이 불법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적 시스템 역시 꾸준히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해가며 저작권 보호를 통한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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