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구·경북에서도 73% 지지율 기록..."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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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7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주제로 취임 이후 첫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8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7%가 ‘잘못하고 있다’, 나머지 3%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9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고 그다음 서울이 89%, 인천과 경기 및 부산·울산·경남이 83%로 뒤를 이었다.이어 대구·경북 지역이 73%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의 오랜 텃밭이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12%만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이번 갤럽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 및 기타 문의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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