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25일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공연 모습.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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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5회에 걸쳐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씨어터 RPG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를 무대에 올린다.
2013년 초연된 이 연극은 관객들이 무대 뒤는 물론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까지 극장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즉석 연기를 하고 공연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역할수행놀이(RPG·Role-Playing Game) 방식으로 펼쳐진다. 첫 버전을 한층 더 보완했다는 의미에서 '씨어터 RPG1.7'이란 부제가 붙었다.공연이 내일인데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관객들은 조연출을 따라 사무실, 카페, 분장실, 연습실 등 극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한다. 회당 관람인원은 120명으로 30명씩 네 그룹으로 나뉘어 각기다른 동선으로 공연을 관람한다.
초연 때 활약한 연출가 김태형·황희원과 지이선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배우 김로사, 공재민, 김수현, 김유진, 이안나, 윤영민, 주민진, 양소민 등이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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