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성동인권영화제 개최

22 ~ 27일 '나, 다니엘 블레이크' '어폴로지' '망각과 기억2 : 돌아 봄' 등 28편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지역에서 인권과 공동체 회복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대중적 인권활동을 목적으로 시작한 ‘성동인권영화제’가 올해로 3번째를 맞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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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지역 내 시민단체 및 기관 총 17곳에서 운영 및 진행을 맡아 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열린 영화제로 진행된다. 22일부터 27일까지 온마을상영관 3곳(성동구립도서관, 성수다방, 모처럼 좋은 방)을 중심으로 12곳 온동네상영관에서 총 2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세월호, 소녀상 ·위안부, 건강과 불평등, 차이와 차별이라는 4가지 큰 주제로 선정된 작품들은 특별전으로 상영한다.

세월호를 주제로 한 작품은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에서 제작한 '망각과 기억2 : 돌아 봄', 소녀상 ·위안부 주제 작품은 3개국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담은 티파니 슝 감독의 '어폴로지', 건강과 불평등 주제 작품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한 작품은 마이크 바넷 감독의 '불릿프루프 프로젝트' 등이다.이 밖에도 영화제 사전프로그램으로 '영화읽기, 인권읽기', '숏 필름 테라피' 등 강좌 프로그램이 마련, 인권 현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인권활동 펼치기' 프로그램이 성동구청 1층 로비와 온동네상영관 공간에서 함께 전시된다.

그 밖에 상영되는 영화 및 상영 공간 정보는 영화제 공식홈페이지 'sdhrff.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성동구, 영화진흥위원회,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AK엔터테인먼트, 마리몬드, 서울환경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에서 후원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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