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양역 스카이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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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시장 불황에도 시세하락 우려가 적고 큰 규모 만큼이나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주변에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도 들어서 편리한 주거여건이 마련되기도 한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시세 상승폭도 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서면롯데캐슬스카이(1395가구, 2004년 입주)’의 경우 대단지 규모인데다 대형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시공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이 단지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1년 전 3억2361만원에서 현재는 3억7917만원으로 17.2%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같은 전포동에 위치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구 수가 적은 ‘서면노르웨이아침(512가구, 2004년 입주)’의 경우 동기간 평균 매매가(9163만원→9575만원) 상승폭이 4.5%에 그쳐 같은 입지에서도 규모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시행)이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총 2581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공급하는 ‘녹양역 SKY59’가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면적별 세부 가구 수는 △전용 65㎡ 862가구 △전용 75㎡A 440가구 △전용 75㎡B 642가구 △전용 84㎡A 418가구 △전용 84㎡B 217가구 △전용 137㎡ 2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 중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2579가구가 모두 중소형 면적이다.‘녹양역 SKY59’는 전 가구를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일부세대 제외)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만7452㎡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은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슈퍼마켓(SSM),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녹양역세권지구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 이유는 MSLR(Maximize Safety Lower the Risk)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MSLR방식은 기존의 지역주택조합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토지가격 확정 및 실시계획인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형태다. 안정성은 높지만 분양가는 일반분양보다 낮은 것이 장점이다.
‘녹양역 SKY59’는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차량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진입이 수월해 서울과 경기도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다양한 광역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GTX-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구간) 수혜지로 개통이 완료되면 녹양역에서 삼성동까지 30분 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GTX-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강남과 의정부를 이어주는 동부간선도로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지하화 공사 작업을 진행 중이고 6월에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의정부 지방검찰청과 법원이 있는 법조타운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2019년과 2020년 각각 완공을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의정부역점)을 비롯해 의정부패션로데오거리 등 기존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 녹양초와 의정부광동고교, 의정부중·고 등 의정부 명문학교도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현재 시공 건설사는 대우건설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조합총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녹양역 SKY59’의 홍보관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현장부지)에 위치해 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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