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와 한국발명진흥회는 25일 오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정병석 총장(오른쪽)과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외국인 유학생 기술창업 ·창업이민 활성화 모색"[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전남대학교와 한국발명진흥회는 25일 오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정병석 총장과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기술창업 증진 및 창업이민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대 및 인력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식재산권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비자 발급 업무의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관련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한편, 전남대학교에는 현재 1,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는 전 세계 40여 개국 300여 대학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중 국내에서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사례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발명가의 이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지식재산 전문 공공기관이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기술이전과 지식재산의 실용화 분야에서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발명진흥회와의 협약이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창업을 활성화는 데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본궤도에 오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것은 결국 창의력이다”면서 “오늘 두 기관의 협약이 창의적 자산을 양산하고, 미래의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