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GM 2016년 올해의 공급자상 수상

세계 GM공장에 CAC 호스 안정적 공급 공로 인정… 올해 초, CAC 호스 1억2080만 달러 공급계약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GM의 2016년 올해의 공급자상을 수상했다.

LS엠트론은 지난달 31일 미국 월트 디즈니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년 올해의 공급자' 시상식에서 CAC 호스를 글로벌 GM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CAC 호스는 자동차 엔진 구동에 필요한 유체공급 배관 시스템 중 인터쿨러와 터보차져, 인터쿨러와 엔진 쓰로틀 밸브를 연결하는 배관으로 연비 개선에 좋은 부품이다.

지난 3월 31일 월트 디즈니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GM의 ‘2016년 올해의 공급자’ 시상식에서 LS엠트론 김연수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GM 크리스 나에게리 전무(왼쪽에서 첫번째)가 시상식 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월트 디즈니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GM의 ‘2016년 올해의 공급자’ 시상식에서 LS엠트론 김연수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GM 크리스 나에게리 전무(왼쪽에서 첫번째)가 시상식 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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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은 "글로벌 GM의 변화하는 구매정책과 다양한 요구사항에 성공적으로 대응했고, 최고의 품질과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GM과의 파트너십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S엠트론은 2009년 GM과 CAC 호스 1억 2000만 달러 공급 계약을 한 이후, 한국과 독일, 브라질, 태국, 인도 등 세계 GM 공장에 CAC 호스를 공급하고 있다. 캡티바, 트랙스, 올랜도, 앙코르, 콜로라도(픽업 트럭) 등의 차량에 장착되고 있다. 올해 초에도 GM의 글로벌 신규 프로그램에서 CAC 호스 1억 2080만 달러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한국, 중국, 브라질, 콜롬비아의 GM 생산 차량에 납품될 예정이다.

LS엠트론은 GM 외에도 피아트·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르노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도 고무와 플라스틱 호스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김연수 LS엠트론 사장은 "이번 수상은 LS엠트론 자동차부품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무결점 품질 관리에 대한 열정에 따른 결과"라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GM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고무와 플라스틱 호스 제품 공급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M의 올해의 공급자상 시상식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GM의 2만여 협력 회사 중 100여 개만이 수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 항목은 협력사들의 ▲기술 혁신성 ▲품질 우수성 ▲제품개발 지원능력 ▲총체적 비용에 따른 경쟁력 솔루션 등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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