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자금 조달 통해 항공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오르비텍이 자금조달을 통해 항공사업을 강화한다.

오르비텍은 최근 항공사업 설비투자와 추가 신규수주를 대비해 약 21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가액은 2740원이며, 오는 6월 7일 확정가액이 결정될 예정이다.이번 유상증자는 연초 미국 스피릿사로부터 수주한 약 1000억원의 대규모 수주와 관련해 설비와 원재료 구매 등을 위한 투자 자금 확보의 목적이 가장 크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신규 수주 등을 앞두고 시설 투자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금조달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일부 상환해 부채비율과 이자비용을 감소시켜 재무구조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에는 오르비텍의 대주주인 아스트가 대규모로 참여했다. 김희원 대표는 "오르비텍이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한 단계 레벨업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발판 삼아 거래처 다변화 및 세계 항공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