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과해동 힐링체험농원 어린이 농촌체험학습

4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체험단 운영, 총 52회 208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부지런한 농사꾼 지렁이는 어떻게 일할까요?”

“하얀 쌀밥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 식탁에 올라올까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 농촌체험 프로그램 ‘힐링농업체험학습’에 참가할 단체를 4~ 14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도시 아이들이 꼬마농부로 변신하는 일일체험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의 친환경 영농체험학습장인 힐링체험농원에서 이달 25일부터 6월29일까지 진행된다.

농촌생활에 대한 경험이 적은 어린이들에게 농사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체험을 통해 휴식과 안정을 제공하는 학습기회가 될 전망이다.
토기 먹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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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정은 크게 ▲농촌자연생활체험 ▲서울브랜드농산물 생산체험 ▲녹색식생활체험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농촌자연생활체험은 어린이들이 힐링체험농원의 푸른 생태환경 속에서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이다. 시골풍경 감상에 이어 지렁이분변토체험, 수생식물원 관찰, 식물터널 체험에 나선다. 고사리 손으로 작은 토끼에 먹이도 준다.

서울브랜드농산물 생산체험은 본격적으로 농사의 즐거움을 맛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모내기부터 도정까지 벼 생장과정을 배우고 싱싱한 채소도 직접 밭에서 수확한다. 서울꽃단지 화원에서는 부드러운 흙을 다지며 향긋한 허브모종도 심어 본다.

마지막 코스는 즐거운 시식코너가 마련되는 녹색식생활체험이다. 팝콘 만들기, 가마솥 밥짓기, 제철 농산물 시식하기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눈을 뜨고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체험학습은 이달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52회 운영되며, 회 당 40명씩 총 2080여명을 모집한다.

체험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단체는 4일 오전 11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한 후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를 담당자 이메일(yub308@gangseo.seoul.kr <mailto:yub308@gangseo.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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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신 도시영농팀장은 “어린이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도 얻고 땀 흘려 수확하는 보람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일자리경제과(☎2600-662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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