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통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파파고'가 인공신경망 번역 지원 언어를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로 확대했다.31일 네이버(
NAVERNAVER0354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99,250전일대비2,750등락률+1.40%거래량340,539전일가196,5002025.04.30 14:18 기준관련기사네이버페이 10주년…100억원 프로모션'경제지표·기업실적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소폭 상승…코스닥은 하락'실적 시즌' 코스피 소폭 상승…코스닥 하락세close
)는 파파고에 업계 최초로 '한국어-스페인어'와 '한국어-프랑스어' 언어 간에도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파파고는 지난해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어'에 최초로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했다.
인공신경망 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번역하는 기술로 기존 통계 기반 번역보다 정확도도 높고 문맥도 자연스럽다. 과거 통계기반 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은 단어와 몇 개 단어가 모인 구(Phrase) 단위로 각각 나눠 번역했다면, 인공신경망 번역은 문장 전체 문맥을 파악한 뒤 단어와 순서, 의미, 문맥 차이 등을 스스로 반영해 번역한다.
이번 프랑스어, 스페인어 적용을 통해 파파고가 번역결과를 제공하는 언어권은 북미, 아시아에 이어 유럽, 중남미로 확장됐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해당 언어권의 관광객들에게도 파파고가 쇼핑, 외식 등 관광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올해 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지원언어를 확대하는 한편 더욱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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