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만명, 전국 123만 응시… 영어, 한국사는 절대평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국 고교 1·2·3학년 학생이 일제히 전국연합학령평가를 치른다. 영어의 경우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의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1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고3의 경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해서 응시한다. 한국사도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됐다.
특히 영어의 경우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실시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적용될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해 출제됐다.
서울에서 273교 29만명(전국 1893교 123만 명)이 응시하며, 오전 08시40분부터 오후 4시32분까지 4교시에 걸쳐 실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성적을 처리하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성적 처리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3월 24일(금)에 제공할 예정이다. 고1·2·3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기재되며 이외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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