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4일, 마을공동체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이웃과 관계를 맺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나가는 '2017 종로구 마을공동체 우리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3~ 24일.종로구는 주민 간 소통과 화합, 마을문제 해결, 공동체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선정, 사업별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 총 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종로구를 기반으로 하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비영리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특수지역·환경 공동체형성 ▲공동체 공간 및 공유활성화 ▲공공문제 해결 및 공익사업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뉘어진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동부, 서부권역을 1, 2차로 나누어 13일 오후 3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자하문로 92) 3층 강당에서 열렸다.
14일 오후 3시 숭인1동주민센터(지봉로 86) 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마을활동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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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서는 구 실무자 및 마을활동가 등이 사업에 대한 지원방향 과 절차를 알기 쉽게 안내, 지난해와 달라진 보조금 집행 기준, 정산방법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및 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 '종로구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 담당(sijag0124@seoul.go.kr) 온라인'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에서 신청하거나 평일 근무시간 내에 종로구 자치행정과 주민공동체지원팀을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종로구는 1, 2차 심사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 사업의 실행력 및 효과 등을 심사해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하며, 심사결과는 오는 3월 중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제안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협약체결 후 11월 사업종료 시까지이며 선정된 마을사업은 보조금의 교부결정 내용과 교부조건 등 협약 체결 내용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중간평가와 12월 최종평가를 한다.
종로구는 지난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실시하고 74건의 사업을 선정, 총 1억 8천여 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종로 곳곳에서는 다양한 마을살이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마음 맞는 이웃들이 모여 마을문제를 스스로 고민해 보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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