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손상·변질 과일 100% 환불제도 시행…품질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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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가 과일의 배송, 운반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변질되는 과일에 대해서 100% 환불해주는 제도를 운영, 품질경영에 앞장서겠다고 25일 밝혔다.

과일과 같은 신선식품은 껍질이나 과육이 부드럽고, 계절적 요인에 민감해 배송 과정 때 손상되거나 변질이 되기 쉽다. 다수의 과일 유통사들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과일은 생물이기 때문에 최소 3~4%의 손상, 변질이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 중에선 과일이 익지 않거나, 반대로 과숙이 될 경우가 있고 이동 간 무름 현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

쥬씨는 자칫 이를 그대로 사용해 이윤을 남기고자 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맹점주들로부터 손상·변질 과일을 100% 환불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6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납품까지 총 세 차례의 품질 검사를 실시해 과일의 신선도와 변질 여부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쥬씨는 업계 최초로 위생 전문 업체인 ‘세스코FS’와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세스코FS는 과일 보관 및 세척, 조리기기 위생 상태 등 조리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파악해 문제를 차단한다.

송성준 쥬씨 과일사업부장은 "과일은 생물이기 때문에 모든 업체를 막론하고 배송 과정 상 손상·변질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어차피 갈아버리면 티가 안 나지 않을까하는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쥬씨는 이를 막기 위해 100% 환불 제도를 시행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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