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인대상 大賞…뚱딴지 '환영' 수상

극작상 한송희, 연출상 고선웅 등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수상자들이 지난 22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수상자들이 지난 22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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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환영'(연출 황이선)이 대상(서울시장상)을 차지했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와 서울연극인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세곤) 주최로 22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극작상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의 한송희 작가가, 연출상에는 '탈출-날숨의 시간'의 고선웅 연출이 선정됐다.'연기상'은 '환영'의 김설, '심청'의 송흥진, '궤짝'과 '웃어요 덕구씨'의 이영석, '단편소설집'의 전국향 배우가 수상했다. '스태프상'은 김혜지(무대), 박성희(조명), 박소연(음악), 이두성(움직임지도)에 돌아갔다.

이외에 '극단 뿌리'의 김도훈 대표가 '공로상'을, 배우 원종철이 '젊은연극인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학로 내 호객행위 근절에 앞장선 박형길 전 혜화경찰서장은 '특별상'을 받았다.

서울연극인대상은 중ㆍ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중심으로 서울연극인들의 공연활동을 격려하는 상이다. 1년간 공연된 연극을 선별해 전문평가단과 시민평가단 100여명의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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