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국민의당에 이어 개혁보수신당(가칭)도 18세 선거권 인하를 당론으로 추진키로 하겠다고 했다"며 "마지막 남은 새누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 선거는 19금 포르노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윤 정책위의장은 "233개 국가 중 215개 나라가 18세 이상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9세 이상 선거권을 주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 정책위의장은 감소하는 생산가능인구를 지적하며 "인구절벽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의 어려움을 내수 위축, 소비 위축에 원인이 있다고 정부가 얘기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심각한 게 인구 절벽이 아닐까"라며 "인구 절벽 대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정책위의장은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청년 경제활동 적극적 유치▲노령인구 경제활동 확대 등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그는 "가장 큰 부분인 700만 전업주부를 경제활동으로 끌어들일 유효한 대책은 사회적 경제기본법 제정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활성화"라며 "이는 골목 경제활성화로 골목마다 주부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주부들이 고용을 창출할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여야정 정책협의회에서 민생과 경제 등 대책과 2월 국회에서의 입법 활동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며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데 이런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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