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9일 2017년도 경제정책 방향으로 경제개혁과 민생 개혁을 촉구키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년도 민주당의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윤 의장은 정책 방향으로 ▲일자리 확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율적 집행 ▲임금 인상·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성과공유제 확산·중산층과 서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 ▲지방특화산업 육성, 사회적 경제체계 구축을 내놨다.그는 이날 회의에서 "백척간두에 선 현재 한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구조개혁 컨트롤 타워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어떻게 민간경제를 살려낼 것인지, 일자리와 민생, 소비 촉진 등 시급한 경제 대책을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윤 정책위의장은 한일위안부합의와 관련해 "작년에 합의했던 위안부 합의 이것은 국제조약도 협정도 아니다"면서 "명문화 하지 않은 협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면제하는 어떤 국제 조약도 무효라고 하는 제네바 협정 정신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한일 양국 정부가 위안부 협정을 파기하고 제대로 된 위안부 협상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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