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中·동남아 스키관광객 2만명 유치 '시동'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겨울철 스키 상품으로 2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기존 국가단위에서 지역단위로 세밀화한 '2016 경기도 슈퍼스키' 상품을 최근 출시하고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이 상품 홍보를 위해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에서 타깃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2만여 명의 외국 관광객이 올해 말과 내년 초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먼저 중국의 경우 상품 출시지역을 기존 윈난성에서 상하이, 충칭으로 확대한다. 대만은 타이베이, 카오슝에서 대만 전역으로 상품 홍보를 강화한다. 참여 여행사도 기존 20여개에서 30여개여행사로 확대했다.

경기관광공사는 동남아시아 스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 Journey tour, 싱가포르 Jun Air 여행사, 필리핀 Rakso 등과 손잡고 상품 홍보에 적극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천 베어스타운,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 이천 지산리조트, 광주 곤지암 리조트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겨울 경기도 슈퍼스키 상품은 관광객 특성상 초보자 대상 반나절 단기 스키 체험과 중고급 스키 마니아대상 야간 스키 코스 상품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으로 출시됐다"며 "향후 보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보다 많은 국가 내 지역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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