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랑 친해져요… 영양·요리교육 호응

강동구, 영유아 채소 편식 개선 위해 부모와 함께 영양교육·요리실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가정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어린이 편식개선 영양·요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식습관 실천과 채소편식 예방을 위해 ‘영양교육’과 ‘요리실습’으로 진행, 영유아와 부모 등 42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자동차 샐러드’를 직접 만들며 식재료를 만져보는 등 채소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스레 섭취함으로써 채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갔다.
어린이요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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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참여한 엄마 김화영씨는 “아이가 평소 채소와 과일을 잘 먹지 않아 걱정했는데 교육 후 집에 돌아가서 ‘채소가 맛있다’라고 말해 놀랐다”고 말했다. 참여 부모 모두가 교육내용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편식개선 영양·요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요리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뿐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에도 좋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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