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6시 구청 8층 강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만든 마을박람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 스스로 이웃집을 꾸미고, 이웃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열고, 마을 주민이 모여 공동 육아를 하는 동네.
동네 곳곳에서 이웃과 더불어 점점 더 함께하는 마을로 변해가는 관악구의 다양한 마을공동체 이야기가 시작된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6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박람회를 연다.
올해 세 번째 개최하는 마을박람회는 마을사업지기들이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을 되돌아보고 마을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다.
마을활동가들을 포함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민관이 함께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참여마당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마을공동체 전시, 홍보, 체험부스와 ○× 마을퀴즈, 댄스타임 ‘다함께 춤을’ 등이 펼쳐진다. 또 영유아 벼룩시장, 다문화 및 수공예품 체험 등도 함께 진행된다.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깨가 쏟아지는 동네(깨쏟똥)의 합창공연, 황금돼지의 아이들 플래시몹, 신바람뮤지컬의 어린이 방송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마을박람회는 구 축제의 특징처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것으로 주민들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마을공동체 영역을 발굴해 내기 위한 것” 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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