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30분~5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전시실서 강북구 마을공동체 어울마당 펼쳐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16 강북구 마을공동체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주민모임과 단체들이 2016년 한 해 동안 지역 내에서 펼친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축제의 장이다.‘함께 배우고, 나누고, 응원하는 유쾌한 마을축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반부터 4시까지 전시마당, 체험마당, 홍보마당으로, 4시부터 5시까지 어울림 문화제로 꾸며진다.
‘전시마당’에는 주민모임 활동을 담은 사진과 그림, 핸드메이드 공예품, 책자를 전시한다. ‘홍보마당’에서는 올해 강북구에서 진행된 총 54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소개,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상담부스와 ‘사회적경제, 혁신교육’ 등 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지난해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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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험마당’에서는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향초, 비누, 립밤 만들기 등 생활 속 수공예 체험 ▲책 속 캐릭터 만들기, 동화낭독 프로그램, 전래놀이, 보드게임 등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체험 ▲EM발효액, 전통 발효주, 웰빙 물김치 만들기, 정리·수납 기법 배우기 등 웰빙 체험 ▲현수막 가방 만들기, 제습기 재사용 등 재활용 체험 ▲마을사람들의 출퇴근 지도 만들기 등 우리마을 알기 프로그램을 비롯한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어울림 문화제’에서는 마을가족합창단의 합창, 청소년 난타와 지역 밴드 공연, 주부극단의 낭독, 시니어들의 마술쇼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과 함께 공동체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강북구는 지난해까지 마을공동체 사례발표 위주로 진행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마을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강북구 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과 손잡고 민·관 협력으로 기획, 준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마을공동체 어울마당이 마을공동체에 참여한 주민들이 서로 배우고,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만드는 홍보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상담·컨설팅, 마을공동체 활동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UCC공모전 실시 등 지역의 문제와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기획·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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