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카페쇼 열려…커피 산업 총망라(종합)

총 41개국 580개사 참가, 카페산업 트렌드 및 동향 한 눈에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커피 직접 만들면서 배우는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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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제15회 서울카페쇼2016'이 10일 서울 코엑스 A~D홀 전관에서 열렸다.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총 41개국 58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물론 에티오피아, 케냐 등 대표적인 원두산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고품질의 생두와 원두를 선보였으며 차, 베이커리, 카페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등 카페 산업 전반을 전시해 글로벌 식음료 문화와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특히 올해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커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커피를 직접 만들면서 배우는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팀 멤버들의 커피 제조 과정을 보고 시음할 수 있는 'WBC올스타즈서울',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라떼아트 대결 '월드 라떼아트 배틀' 등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원두커피 전문기업인 쟈뎅은 이날 전문적인 커피 서비스를 선보였다. 30년 전통을 갖춘 ‘원두커피 명가’를 주제로 쟈뎅만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제조 설비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전시 부스를 일반 소비자를 위한 퍼블릭존과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존으로 나누고 타깃층의 니즈에 맞는 제품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쟈뎅만의 커피 전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블루마운틴 블렌드, 마일드 콜롬비아 블렌드, 매일 로스팅해 신선한 ‘더 로스터리 바이 쟈뎅’의 싱글오리진 원두 등 소비자의 반응이 높았던 원두제품을 엄선해 쟈뎅의 전문 로스터와 연구원들이 직접 핸드드립 시연 및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카페 점주 및 커피업계 종사자를 위해 바리스타 전문 브랜드인 ‘마스터즈’ 원두제품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추출 시연도 마련했다.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쟈뎅의 인기제품을 랜덤으로 구성한 ‘럭키박스 구매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상용 쟈뎅 대표는 "행사 기간 소비자와 카페 점주가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30년간 커피만을 연구해온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의 고품질 제품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이날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네스프레소는 가정용 캡슐 커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기업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솔루션 역시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서울카페쇼에서 네스프레소는 이러한 맞춤형 솔루션을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했다. 카페&베이커리, 기업 사무실 등 환경에 따라 필요한 커피 머신의 종류와 사용법, 특장점들을 방문객들에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것. 뿐만 아니라 부스에서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를 통해 비즈니스 현장의 규모와 상황에 맞는 커피 머신 및 예상되는 커피 수량, 커피 캡슐 추천까지 구체적인 상담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한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세계 커피 문화가 하나 되고, 세계 커피인들이 교류하는 서울카페쇼로 성장하기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친환경 캠페인과 서울커피투어버스 등과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카페 투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서울카페쇼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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