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사회적경제장터 ‘강서누리장’ 개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15개 기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을기업, 자활기업 키우는 착한 장터가 들어선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4일 오전 10~오후 5시 NC백화점 앞마당에서 사회적경제장터 '강서누리장'을 개최한다.

강서누리장은 기업 인지도가 낮고 판로가 취약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터다.

구는 지역공헌사업을 통해 나눔과 협동의 가치를 실천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장터를 개설해 주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15개 기업이 참여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기업 자생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홍보부스

사회적경제 홍보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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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홍보부스는 물론 친환경·유기농 제품, 청소용품, 교육교재, 원목가구,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판매 전시부스, 빵과 커피, 각종 음료, 분식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부스가 들어선다.

또 네일아트 체험, 팔찌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타로점성술, 캐리커쳐 등을 할 수 있는 이벤트부스를 설치해 흥겨운 장터분위기를 연출하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이번 장터 판매수입금의 일부를 어려운 환경의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재)강서구장학회에 기탁하여 지역사회에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에도 인지도 부족으로 고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적지 않다”며 “강서누리장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허준축제 등 주요 마을행사마다 사회적경제 홍보마당을 개설해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우수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하여 공공부문을 개방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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