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전문가·의료진 등 200여명 참석"
"의료방사선 안전에 대한 시각, 핵의학 및 치료방사선 안전 등 열띤 토론 펼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 지정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 (소장 송호천, 핵의학과)가 지난 23일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턴 심포지엄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개최했다.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 주관,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방사선 안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의료기기와 기술이 날로 발전하여 환자의 영상검사와 치료에 의료방사선 사용이 국내외적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그 방사선 피폭이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됐다.
또한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방사선 방호의 정당화와 최적화에 대한 방법 등이 발표되었고, 의료방사선으로부터 환자와 가족 등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도화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임 위원장과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전남대학교병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국제원자력안전학교·원자력의학원·한양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삼성서울병원·울산대학교병원·경희대학교병원 등의 국내 유명 전문가와 의료방사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부로 나누어진 심포지엄은 1부 의료방사선 안전에 대한 시각, 2부 치료방사선 분야의 의료방사선 안전, 3부 핵의학 분야의 의료방사선 안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진료현장에서 의료방사선을 이용해 수많은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고 있기에 의료방사선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져 환자와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송호천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의료방사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의료방사선 안전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체계적이고 통합된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제도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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