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미코 측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현지 AS 및 재생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업체들과 거래하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코는 반도체 부품 제조를 위한 세라믹 소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용 ESC인 하부전극의 경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성장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6.3% 증가했다.
미코 관계자는 "하부전극의 AS 및 재생 코팅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제품 제작까지 중국 현지에서 직접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Flexible OLED, Oxide 공정용 하부전극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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